기독교방송 CBS의 신천지 왜곡보도, '진짜 의도는?'
기성 교단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기독교방송 CBS,
CBS는 지난 2011년부터 자회사인 노컷뉴스 등을 동원해 수년간 '신천지 OUT(아웃)'운동을 진행해왔습니다.
이들의 주장은 신천지교회가 '폭행·이혼·가출·학업중단·횡령'을 일삼는 '반사회적 집단'이라는 것인데요.
하지만 확인 결과 신천지 논란에 대한 문제는 사법당국으로부터 속속 무혐의임이 밝혀졌습니다.
그럼에도 기독교방송 CBS는 꾸준히 신천지에 대한 각종 비방프로그램을 제작 방영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우려했던 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CBS노조에서 '신천지는 OUT(아웃)! 전○○ 목사는 IN(인)?'이란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한 것인데요.
성명서에는 CBS 경영진이 월 800만 원의 후원금을 받고 교계에서 이단 의혹을 받고 있는 전 모 목사의 설교를 방송하기로 하자 노조가 이를 규탄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이게 왜 문제가 되느냐...
성명서가 발표된 직후, CBS에서는 신천지 비방 방송으로 특집다큐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제작 방영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CBS가 신천지의 문제점을 드러내기 위해 사실 내용을 교묘하게 편집한 왜곡 보도였으며,
특히 방송 내내 납치, 감금, 폭행 등이 수반되는 강제개종교육을 부추기어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만약 신천지 측에서 전 모 목사와 같이 CBS에 돈을 제공하였다면 방송 내용 자체가 바뀌었을까요?
기독교방송 CBS는 월 800만 원이면 이단 의혹을 받고 있는 목사라도 설교방송을 해주니 말이에요.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방영하기 직전 나온 CBS노조의 성명서는 결국 CBS의 이단 결정이 돈과 권력에 의해 좌우되고 있음을 대변해주고 있습니다.
기성 교단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기독교방송 CBS,
이들이 지난 수년간 외쳤던 '신천지 OUT(아웃)'운동의 진짜 의도는 무엇인가요?
일반 교인들을 위한 운동이었을까요?
아니면 신천지의 성장을 막고 CBS를 후원하는 기성 교단과 회사의 존립을 보장받기 위한 운동이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