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추어탕 먹으러 가는 유일한 2집이 있다.

청주역 앞 가마솥 추어탕과 시청 옆 설악추어탕.

오늘은 청주역 가마솥 추어탕을 포스팅을 해보고자 한다.

위치가 청주 외곽에 있다보니 자주가는 집은 아니지만 항상 갈때마다 맛있게 먹고 오는 집이다.


가게는 이렇게 가옥을 개조해서 만들었다. 왼쪽은 식당과 화장실. 중간과 오른쪽은 테이블이 있다.

가운데 있는 방형식의 테이블.방이라서 조용하고 아늑하게 식사를 할 수는 있지만
바깥바람을 잘 막아주지 못하고 방바닥이 차가워서 약간은 썰렁한 느낌이였다.



 

메뉴판

우리는 추어탕과 미꾸리튀김을 시켰다.

상호가 가마솥추어탕인것을 보면 가마솥에 추어탕을 펄펄 끓이나보다



 

정갈한 기본 찬들.

내가 좋아하는 무말랭이와 깻잎지도 있다.

기본찬들이 나온 후 추어탕 및 미꾸리튀김이 나오기까지 꾀나 오랜 시간을 기다렸다.

아마 손님 수에 비해 종업원수가 적은 것이 문제인듯 하다.

밖에서 들리는 소리를 들으니 타 테이블에서도 서빙이 늦어서 약간 불만인 눈치이다.



 

보글보글 끓여져 나온 추어탕.

여기에 부추, 산초가루와 들깨가루 투입!



추어탕에는 시래기가 많이 들어가있다. 그래서 더 맜있다.



국물국물도 진하고 구수한맛에 여성분들도 남김없이 한그릇 뚝딱 ~  



7,000원에 행복!  식사를 하면서 이 만큼 행복하기도 쉽지않다.  먹는 내내 행복 충만~